코미디빅리그 성상품화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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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빅리그 성상품화 논란

by 비제티비 2020. 4.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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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빅리그 성상품화 논란

코미디빅리그 캡처

여성 성 상품화 논란으로 구설에 오른 tvN 의 코미디빅리그 제작진이 이를 사과하고 문제가 된 

코너 방송분을 재방송과 VOD에서 삭제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21일 시청자게시판에서 뭇매를 맞은 '리얼극장 초이스' 코너의 일부 장면에 대한 시청자들의 항의글이

연달아 게재되자 내린 결정이다.

이날 방송된 코미디빅리그의 '리얼극장 초이스' 코너에서는 1999년 방영되었던 MBC 드라마 '왕초'를 패러디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왕초역의 황제성 지시로 문세윤, 양세찬이 동냥을 한다는 콘셉트가 코미디의 내용이다.

문제가된것은 황제성의 멘트로 시작된다. 

'너네는 한 푼도 못 벌었지? 나 봐라. 5분안에 2억 벌수있다' 고 말했는데 이는 마치 성상품화로 얼룩진

아프리카 TV 등의 개인방송에서 일명 섹시댄스를 연상시키는 듯한 장면과 합쳐져 시청자들의 공분을 샀다.

여기에 설상가상으로 무대 뒤편에서 나온 치어리더 박기량과 안지현의 등장과 댄스!

그것만이 문제는 아니었다. 그 이후 방청석에서 환호하며 무대로 지폐를 던진것이다.

 

이후, 춤이 끝나자, 황제성은 무대에 쏟아진 돈을 보며 '얘들아. 오늘 너무 잘했어. 끝나고 회식이야' 라고 말했다.

이어 박기량이 황제성의 부인 이름을 언급하자, '오늘 회식 없다' 며 무대 뒤로 돌려보내는 장면도 이어졌다.

방송후 SNS 에는 코미디빅리그 사과해 라는 해시태그를 단 글들이 수만건 올라왔다.

 

어쩌면 시청자게시판보다 더 큰 위력을 지닌 SNS 에 해시태그에 반응을 한것 같기도 한 코미디빅리그!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5분 안에 2억 ? 이라는 단어를 꼭 언급해야만 했을까?

그리고 돈을 던져주는 장면까지 만들어야 했을까?

다른 방법으로 시청자들을 행복하게 해줄 수 있는 코미디가 그리울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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